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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매우 쓸쓸한(...)
View/Bitter |
2006/06/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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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사 건담 NEET 데스티니. (...)
여기 한 명의 소년 청년이 있다.
신 아스카. 피치못할 이유로 *6세(...)에 사회에 나온 그는 세상에 대해 분노해 있다.
성실했던 아버지는 그저 열심히 일한 것뿐인데 나라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따른 직장의 붕괴로 퇴직해야 했다. 덕분에 집안 가계와 함께 가정도 파탄 직전, 그저 열심히 일했던 것뿐인데 자신의 가정에 닥친 불운을 그는 이해할 수 없다. 아르바이트로 용돈 정도는 벌고 있지만 그는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이 세상이 그런 자신들에게 정직해줄까에 대해 아직 정식 직업을 가지기 전인 지금도 이미 심한 회의를 품고 있다.
여기 한 명의 청년이 있다.
키라 야마토 *9세. 2년전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에 얼떨결에 아르바이트로 취업하여 정직원이 되었던 그는 견디다 못해 퇴직했다.
그야말로 어쩌다 취업한 상태에서 몰려드는 일을 어쩌다 맡고 어쩌다 처리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하는 일마다 성공하고 말았었다.
빛나는 영광을 바란 적은 없고 그저 열심히 했을 뿐이었지만, 어쨌든 사회에 나온 이상 혼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소중히 생각하던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에 괴로워한 것은 물론이고 아스란과도 대립해야만 했다.
타인을 상처입히지 않고 그저 양자 모두 좋은 쪽으로만 갈 수 있는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퇴직 후 상처를 달래고 퇴직금을 소모해 가며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그는 현재 NEET 5초 전 상태다.
여기 또 한 명의 청년이 있다.
아스란 자라 *9세. 2년전 소중한 친구(라고 쓰고 **이라고 읽는다)와 서로 라이벌 회사에서 같은 분야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던 그는 자사가 키라의 회사에서 산업스파이를 통해 빼낸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나, 상대를 때려눕힐 뿐인 겉만의 공허한 성공과 그 한없는 되풀이의 허무함에 대한 탈출구를 찾다가 키라의 누나 카가리가 경영하는 회사로 이직한다.
키라가 NEET 5초 전 상태가 된 이상 자신이라도 벌어서 먹여 살려야 한다는 굳센 의지 하에 열심히 일하고자 노력하지만 카가리의 회사에는 새 이사진의 취임에 따른 분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별 의미는 없음.
"정말?" "아니..." "..." "..."
생각난 김에 노래 : 2002년인지 그보다 전인지에 이미 두 마리와 함께 전일본 사회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닌텐도 게임, 피크민의 CM송.
뽑혀서 당신만을 따라가죠
오늘도 옮기고, 싸우고, 늘어나고, 그리곤 먹히죠
내던져지고 다시 만나고 또 던져지고
하지만 우리들은 당신만을 따르고 힘을 다해요
슬슬 그냥 놀아버릴까
슬쩍 나가버릴까- 라고
저 하늘을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이 별에서
오늘도 옮기고, 싸우고, 늘어나고, 그리곤 먹히죠
"이 시점에서 낙이 아스키라 동인지를 쌓아놓고 보는 것뿐이라는 게 어쩐지 더 쓸쓸해..." "그나마도 여름 대축제를 기다리며 허벅지에 송곳꽂고 있는 상태라는 건 더더욱 쓸쓸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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